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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 시세는 어떻게 결정될까? 한눈에 이해하는 핵심 원리

금이야기 2025. 3. 16. 13:20

금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, 금값이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. “오늘 금값이 올랐네?”, “왜 갑자기 떨어졌지?” 같은 생각이 드셨다면, 이제부터 금 시세가 결정되는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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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 시세는 누가 정할까요?

많은 분들이 “금값은 누가 정하는 거야?”라고 궁금해하시지만, 사실 금 가격을 어떤 기관이 임의로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.

✅ 금값은 기본적으로 수요와 공급에 의해 결정됩니다.
✅ 다만, 국제적으로 금 가격을 결정하는 주요 시장이 있습니다.

📌 주요 금 가격 결정 시장

✔ 런던 금시장(LBMA, London Bullion Market Association): 세계에서 가장 큰 금 거래 시장
✔ 뉴욕 상품거래소(COMEX, CME Group): 금 선물(미래 가격 예측) 거래가 활발한 시장
✔ KRX 금시장(한국거래소 금시장): 국내에서 공인된 금 거래소

즉, 국제 금 시장에서 금값이 정해지고, 여기에 환율과 국내 시장 요인이 더해져 한국 금값이 결정됩니다.


금 가격에 영향을 주는 6가지 핵심 요인

금값은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합니다. 하지만 단순한 변동이 아니라, 몇 가지 주요 요인에 의해 가격이 움직이는 패턴이 있습니다.

① 금 수요와 공급 (Demand & Supply)

금은 귀금속이면서 동시에 투자 자산이기 때문에, 사람들이 많이 찾을수록 가격이 오르고, 공급이 많아지면 가격이 내려갑니다.

✅ 금 수요 증가 요인

경기 불확실성이 커질 때 (전쟁, 금융위기)
중앙은행이 금을 많이 매입할 때
주얼리(보석) 시장에서 금 수요가 많아질 때

✅ 금 공급 증가 요인

금 채굴(광산 생산)이 증가할 때
기존 보유 금이 대량 시장에 풀릴 때

📌 예시를 들어볼까요?

중국과 인도는 세계에서 금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. 인도의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자주 나타납니다. 

② 미국 달러 가치와 금의 역관계

금은 국제적으로 미국 달러(USD)로 거래됩니다.
따라서 달러 가치가 오르면 금값은 내려가고, 달러 가치가 떨어지면 금값이 오르는 경향이 있습니다.

✅ 달러 강세 → 금 가격 하락 (달러가 강하면 금보다 현금을 보유하려는 수요 증가)
✅ 달러 약세 → 금 가격 상승 (달러 가치가 떨어지면 금이 더 안전한 자산으로 평가됨)

📌 예시
2022년 미국 연준(Fed)이 기준금리를 인상하며 달러 가치가 급등했을 때, 금값은 하락했습니다. 반면, 금리 인상이 둔화되면서 금값이 다시 상승하는 흐름을 보였습니다.

③ 중앙은행의 금 보유량 변화

각국 중앙은행은 외환보유고의 일부로 금을 보유하고 있으며, 금을 매입하거나 매도할 때 가격에 큰 영향을 줍니다.

요즘 가장 금 시세 변화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.

✅ 중앙은행이 금을 대량 매입하면 → 금값 상승
✅ 중앙은행이 금을 시장에 풀면 → 금값 하락

📌 예시
2023년 1분기에 세계 중앙은행들은 총 228톤의 금을 추가 매입했으며, 이는 금값 상승을 견인한 주요 요인이었습니다.

④ 인플레이션과 금리 변화


✅ 인플레이션이 높을 때 → 금값 상승
물가가 오르면 화폐 가치가 하락하기 때문에, 금과 같은 실물 자산이 더 가치 있게 평가됩니다.

✅ 금리가 낮을 때 → 금값 상승
금은 이자가 없는 자산입니다. 따라서 금리가 낮아지면 금과 같은 안전자산이 더 매력적으로 보이게 됩니다.

📌 예시:
2020년 코로나 팬데믹 이후 세계 각국이 금리를 인하하면서 금값이 급등한 바 있습니다.

⑤ 경제 불확실성과 전쟁, 금융 위기
전쟁이나 금융위기, 경기 침체가 닥칠 때 금값이 상승하는 경우가 많습니다. 왜냐하면 금은 안전자산으로 평가되기 때문입니다.

✅ 경제가 불안할 때 → 투자자들은 금을 안전한 피난처로 선택
✅ 금융시장이 안정될 때 → 금보다 주식이나 채권이 선호됨

📌 예시
2008년 금융위기 당시 금값 폭등
2020년 코로나 팬데믹 → 사상 최고가 돌파


⑥ 금 ETF와 같은 투자 상품의 영향
최근 들어 **금 ETF(상장지수펀드)**와 같은 금융상품이 활성화되면서 금 수요에 직접적인 영향을 주고 있습니다.

✅ 금 ETF 투자 수요가 증가하면 → 금값 상승
✅ 금 ETF에서 자금이 빠져나가면 → 금값 하락

📌 예시
2021년 한때 미국에서 금 ETF 자금 유출이 발생하며 금값이 일시적으로 하락한 사례가 있습니다.

국내 금 시세는 이렇게 결정됩니다.

국제 금 시세 + 환율 + 세금(부가세) = 국내 금값

✅ 국제 금 시세: 뉴욕, 런던 시장에서 결정
✅ 환율 영향: 달러-원 환율이 상승하면 국내 금값도 오름
✅ 부가세: 실물 금 구매 시 10% 부가세 부과 (KRX 금거래소는 부가세 없음)

📌 예시
만약 국제 금 시세는 그대로인데 환율이 1,200원에서 1,300원으로 오르면, 국내 금값은 자동으로 상승합니다.


📌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 + 환율 + 세금(부가세)가 반영된 가격입니다.
📌 앞으로 금값은 경제 상황과 중앙은행 정책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합니다.

 

앞으로 금 시세는 어떻게 될까?

향후 금시세의 주요 핵심 포인트는 다음의 4가지입니다

 

✅ 미국 기준금리 변화 여부
✅ 각국 중앙은행의 금 매입 지속 여부
✅ 달러 가치 변동 및 환율 변화
✅ 세계 경제 불확실성 증가 시 추가 상승 가능성

현재 전 세계적으로 인플레이션과 경제 불확실성이 지속되는 상황이므로, 금값이 강세를 유지할 가능성이 높다고 보는 전문가들이 많습니다.

 

결론 및 정리


📌 금 시세는 국제 금 시장에서 결정되며, 수요와 공급, 달러 가치, 금리, 경제 불확실성 등에 영향을 받는다.
📌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 + 환율 + 세금(부가세)가 반영된 가격이다.
📌 앞으로 금값은 경제 상황과 중앙은행 정책에 따라 추가 상승 가능성이 존재한다.

💬 그렇다면, 지금 금을 사야 할까요?

정답은 상식선에서 생각하시면 됩니다. 위 핵심 요소들 수요와 공급의 법칙, 미국 금리 변화, 중앙은행들의 금매입,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등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금 시세의 방향을 누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.